참가 작가
안냐 시킹 소설가 네덜란드
안냐 시킹은 1965년 헤이그에서 출생하였으며 헤이그 왕립음악원에서 클라리넷을 전공했다. 졸업 후, 그녀는 ‘에보니 콰르텟(Ebony Quartet)’과 같은 많은 다양한 실내악 앙상블에서 연주를 했으며 심포니오케스트라에서도 연주한 경력이 있다. 일찍이 그녀는 전통적인 음악세계 밖에서 활동하기를 좋아하는 자신을 발견하고서 몇 차례에 걸쳐 거리 심포니오케스트라 ‘리치오티 앙상블’과 함께 공연을 다녔고, 그들과 모스크바에 가서 붉은 광장에서 공연을 하기도 했다. 또한 그녀는 다양한 음악극 제작에 참여하기도 했다. 시간이 지난 후, 그녀는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문학상 수상은 그녀로 하여금 작가의 길을 계속 가도록 고무했고, 네덜란드 예술문화프로그램을 위한 라디오작품을 만들어달라는 초청 역시 작품활동에 매진하게 만들었다. 얼마 후 음악활동과 글쓰기를 병행한다는 것이 쉽지 않음을 깨닫고, 결국 그녀는 글쓰기를 선택했다.
그녀의 데뷔작 『큐리스 콰르텟』(네덜란드 현대작곡가 ‘트리스탄 큐리스’의 이름에서 따 온 것)은 2000년 주요 신인작가상━마르턴 토온더, 헤이어르챤 뤼버르회이전상━을 안겨 주었을 뿐 아니라 다른 두 문학상 후보작에도 올랐다. 그녀의 두 번째 작품인 『무언의 죄악(2005)』 역시 큰 성공을 거두었다. 이 책은 독일어와 영어로 번역 출간되었으며 국제 IMPAC 더블린 문학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현재, 가족과 함께 암스테르담에 살면서 작가학교에서 강의를 하는 그녀는 자신의 세 번째 작품을 쓰고 있는데, 이 작품은 1970년대 헤이그에 살고 있던 일단의 학생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참가 프로그램
작가들의 수다, 내 작품의 모델
낭독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