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는 1960년생으로 폴란드의 중세도시 토루인에 있는 코페르니쿠스 대학에서 그래픽아트를 공부했다. 네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그녀는 다양한 미술 분야에서 활동하다가 지금은 그림책 작가로 살고 있다. 20여권이 넘는 책을 출간하였고 그 중 12권에 글과 그림을 동시에 작업하였다. 글과 그림으로 어떻게 그림책을 만드는지에 대해 모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기도 하다. 이지원의 번역으로 한국에서 출판된 열 권의 책은 십만 부 넘게 팔렸으며, 다섯 군데의 출판사에서 여러 명의 작가와 함께 작품을 만들고 있다. 쓰고 그린 그림책으로 『안녕 유럽』, 『파란막대 파란상자』, 『두 사람』, 『생각』, 『반이나 차 있을까 반밖에 없을까?』 등이 있으며, 『생각하는 ABC』로 브라티슬라바 비엔날레의 황금사과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