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5년 경북 의성에서 태어나 안동에서 자랐다.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국어국문학과에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8년 《문예중앙》 신인문학상에 시가 당선되어 등단했다. 시집으로 『직선 위에서 떨다』, 『그늘과 사귀다』, 『아픈 천국』, 『나무는 간다』를 내었고, 연구서로 『미당 시의 무속적 연구』, 『시름과 경이』가 있다. 2008년 제8회 노작문학상, 2011년 제11회 지훈상 문학부문 및 제11회 미당문학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