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브게니 보돌라스킨은 1964년 키예프에서 태어났다. 러시아 고전문학에 대한 학문적인 조예가 깊은 그는 1990년부터 푸쉬킨 하우스(Pushkin House) 고전 러시아 문학 부서에서 근무해왔다. 그는 드미트리 리카초프(Dmitry Likhachev)의 제자로서 여러 학술 발표와 글의 저자로 이름을 올렸고 토퍼 재단(Toepfer Foundation) 및 알렉산더 폰 홈볼트 재단(Alexander von Humboldt Foundation)에서 독일 내 리서치와 강의를 위한 펠로우쉽을 받는다. 몇몇 소설, 단편집 및 희곡을 출간하여 국내외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다. 특히 『라우러스 Laurus』는 3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면서 러시아 내 여러 극장 무대에 올랐다. 또한 그의 소설 『비행사 The Aviator』는 현재 장편영화로 제작되고 있다. 예브게니 보돌라스킨은 2013년 빅 북 어워드(Big Book Award) 및 야스야나 폴랴나상(Yasnaya Polyana Prize) 수상자이며 같은 해 내셔널 베스트셀러상(National Bestseller Prize)과 맨부커상 최종후보에 오른 바 있다. 그 전에는 2010년 빅 북 어워드, 2009년 안드레이 벨리상(The Andrei Bely Prize) 최종 후보로 선정되었었다. 현재 가족과 함께 상트페테르부르크에 거주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