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카리나 사인스 보르고는 1982년 베네수엘라의 수도 카라카스에서 태어났다. 문화면에 기고하는 기자로 일하면서 글을 쓴다. 1980년대 중반 유가 폭락으로 인한 경제 공황 이후 베네수엘라의 참상을 충격적으로 그려낸 『스페인 여자의 딸』은 작가의 첫 소설로, 22개국으로 판권이 팔릴 만큼 스페인어권 문학 사상 전례 없는 주목을 받았다. 그랑프리드레로인상과 국제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스톡홀름 문화의 집 문학상, 리베라토르상, 더블린 문학상 후보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