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 작가
권여선 소설가 한국
“저는 1965년 경상북도 안동에서 삼녀 중 막내로 태어났습니다. 전매청에 다니시던 아버지가 유조선을 타게 되면서 부산으로 이사했고, 초등학교를 다니다 열 살 무렵 서울로 전학을 왔습니다. 사당초등학교, 상도여중, 정신여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인문 1계열에 입학했습니다. 2학년이 되면서 국어국문학과에 진입했고 졸업 후 동 대학원에 진학해 「1930년대 예술방법론 연구」라는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받았습니다. 1996년 장편소설 『푸르른 틈새』로 상상문학상을 수상하며 등단한 이래, 이런 저런 이유로 당분간 작품 활동을 뜸하게 했고, 그 동안 인하대학교 국문과 박사과정에 입학해 과정을 수료했습니다. 등단한 지 8년 만인 2004년에 작품집 『처녀치마』를 묶어내면서 새로운 제2의 창작기가 시작되었습니다. 2007년에 작품집 『분홍 리본의 시절』을 출판했고, 같은 해 이 작품집에 실린 단편 「약콩이 끓는 동안」으로 오영수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올해인 2008년 벽두에 예상치 못하게도 「사랑을 믿다」라는 단편소설로 이상문학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되었습니다.
참가 프로그램
낭독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