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태어난 르자 크라치는 마르마라 대학교(Marmara University) 영화영상학과 학부와 대학원을 졸업하였다. 단편영화와 다큐멘터리 감독으로 영화제에서 다수 수상했다. 1997년 이후 터키 유명 문예지와 저널에 단편소설과 문학비평을 기고하기 시작했고, 2000년 첫 장편 『악마의 열차(The Train of Djinn)』를 출간하였다. 2014년 현재까지 장편소설 6권과 소설집 3권을 출간한 크라치는, 대도시에서 살아가는 서민의 애환과 지위상승을 향한 노력을 부각시키기 위해 구어체를 즐겨 사용한다. 2005년에는 한국작가회의와 문화부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 4개월 동안 다양한 도시에서 열리는 문학행사에 참여하였다. 최근 찍은 첫 장편영화 <작은 죄(Little Sins)>의 감독, 극본, 제작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