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4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2010년 장르문학전문잡지 《판타스틱》에 「드림, 드림, 드림」을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폭력이 일상화된 세계를 묘사하면서도 평범한 개인의 선한 의지와 가능성을 긍정하며 끝내 희망적인 결말로 나아가는 작품들을 선보여왔다. 『이만큼 가까이』, 『보건교사 안은영』, 『피프티 피플』 등 일곱 권의 장편소설과 소설집 『옥상에서 만나요』, 『목소리를 드릴게요』가 있다.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넷플릭스 드라마 <보건교사 안은영>의 극본을 집필했다. 2013년 창비장편소설상, 2017년 한국일보문학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