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9년 전라북도 장수에서 태어났다. 1991년 《창작과 비평》 가을호로 등단했다. 문학적 진정성과 빼어난 서정성을 겸비해 노동 문학의 새로운 전형을 제시한 시인이다. 시집 『가장 가벼운 짐』, 『크나큰 침묵』, 『은근살짝』, 『서울은 왜 이렇게 추운 겨』, 『어머이도 저렇게 울었을 것이다』, 시선집 『낙엽』, 산문집 『그러나 나는 살아가리라』, 『쏘주 한잔 합시다』, 『아름다운 얼굴들』, 『그 숲길에 관한 짧은 기억』, 『여기까지 오느라 고생 많았다』, 장편 소설 『마린을 찾아서』, 『어느 잡범에 대한 수사보고』를 출간했다. 신동엽 문학상, 거창 평화인권문학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