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1년 독일 함부르크에서 태어나 1995 년부터 베를린에 거주하고 있다. 시인이자 수필가인 얀 바그너는 찰스 시미치(Charles Simic), 제임스 테이트(James Tate), 사이먼 아미티지(Simon Armitage), 조 샵코트(Jo Shapcott), 수야타 바트(Sujata Bhatt), 매튜 스위니(Matthew Sweeney), 로빈 로버트슨(Robin Robertson) 등 여러 영미권 시인의 작품을 번역했다. 2001년부터 총 7종의 시집을 선보였으며 가장 최신작은 2018년 출간된 『다이 리브 버터플라이 쇼 Die Live Butterfly Show』이다. 여섯 번째 시집 『Regentonnenvariationen』으로 2015년 라이프치히도서전상(Award of the Leipzig Bookfair)을 받았고 그 이듬해 봄에 한저 출판사(Hanser Verlag)에서 『2001-2015 시선집 Selected Poems 2001-2015』가 출간되었다. 바그너의 시는 전 세계 40개 언어로 번역되었다. 2015년 영국 아르크 출판사(Arc)에서 그의 첫 번째 영역 시집 『벌떼에 둘러싸인 자화상 Self-Portrait With a Swarm of Bees: Selected Poems』이 이안 갤브레이스에 의해 번역되어 출간되었다. 이어서 2017년 그의 두 번째 영역서 『토피어리 기술 The Art of Topiary: Selected Poems』은 데이비드 케프링거(David Keplinger)가 번역하여 미국 밀크위드 출판사(Milkweed Editions)에서 나왔다. 2004년 안나제거스상(Anna Seghers Award), 2011년 프리드리히횔덜린상(Friedrich Hölderlin Award), 2017년 중국 충곤국제시상(Zhongkun International Poetry Prize, 2017년 게오르크뷔히너상(Georg Büchner Prize) 및 2020년 프랑스 막스자코브상(Prix Max Jacob)을 비롯한 다수의 장학금 및 상을 수상하였다. 현재 독일언어문학아카데미(German Academy of Language and Literature)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