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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들의 수다] 나는 나를 설명할 수 없으므로
문학이란 가장 내밀한 형식의 말하기입니다. '나'를 제재로 하는 것이지만, 문학작품이 결코 쓰는 '나' 자신일 수는 없습니다. 이 '나'의 겹침과 엇갈림이 문학하기의 어려움이자 즐거움일 것입니다. 끝없는 오해를 감수하고 문학이라는 내밀한 말하기를 기꺼이 수행하는 작가들과 함께 '나'로부터 비롯되는 창작의 어려움과 즐거움에 대해 말하고자 합니다.
ⓒ 김봉곤
ⓒ 송재랑
ⓒ Sophie Davids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