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개막식 & 개막강연
제13회 서울국제작가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로 초대합니다. 빛은 입자이자 파동이라는 두 가지 다른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두 성질은 서로 모순되지만 어느 한쪽이 틀리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각기 다른 방식으로 공존하는 것이지요. 마찬가지로 인간은 하나의 관점만으로 설명될 수 없습니다. 우리는 모순적인 여러 이야기들을 통해서 비로소 진실에 가까워집니다. 그것이 문학이 하는 일입니다. 부조리한 세계와 올곧은 마음. 날카로운 비판과 부드러운 희망. 이 모든 것들이 어우러지는 문학의 세계에 초대합니다. 아르헨티나의 클라우디아 피녜이로와 한국의 정보라가 만나 퍼져나가는 떨림을 함께 해주세요. • 축하공연: 홍진호(첼로), 최문석(피아노) • 언어: 한국어, 스페인어, 영어
ⓒ HyeYoung
ⓒ Alejandra Lópe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