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타 바탈랴는 고향 브라질과 리우데자네이루 시를 배경으로 한 세 편의 소설을 집필하였다. 1950년대 리우에서 펼쳐지는 두 자매의 꿈과 욕망을 담은 데뷔작 『보이지 않는 삶』은 영화로 제작되어 칸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상’을 수상했다. 작가가 되기 전 기자와 편집자로 일했던 그녀는 도시 폭력, 편견, 불평등과 같은 어렵고 민감한 주제를 유머로 풀어낸다. 최신작 『종이 비 Paper Rain』는 리우데자네이루와 인연이 깊은 한 남자, 타락한 기자이자 잊힌 이야기꾼이 또래 여성과 맺는 예상치 못한 관계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녀의 소설은 18개국 이상에서 번역 출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