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작가, 마주보다] 붕괴된 삶의 자리에서

사회적 참사와 기후 재난, 분쟁과 전쟁으로 한순간에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사람들의 이야기가 세계 곳곳에서 들려옵니다. 진은영의 시는 고통받는 존재들의 상실과 슬픔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사랑과 치유의 대화를 모색합니다. 버나딘 에바리스토의 작품은 장르와 인종, 젠더와 문화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언어 실험을 통해 디아스포라의 삶을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붕괴된 삶을 딛고 일어나려는 목소리들에 섬세하게 공명하는 작가들의 대화에 귀기울여봅시다.

진은영 작가 사진 진은영

ⓒ 창비

  • 참가 작가버나딘 에바리스토, 진은영
  • 사회자송종원
  • 일시2023.09.09.(토) 14:00
  • 장소노들섬 다목적홀 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