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WHERE 지금 여기 있습니까? 이미지

전쟁과 평화, 이주와 정주, 재난과 난민, 젠더, 공동체, 자본주의 …
이 고통스런 명사들은 저만치의 상황을 가리키는 이름이 아니라
이미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현실의 이름입니다.
또한 2018년의 지구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표정이
때로 기쁨과 분노, 때로 즐거움과 고통으로 얼룩지는 이유의 이름이기도 합니다.

작가란 모든 ‘지금 여기’에서 필사적으로
말하고, 쓰며, 듣고, 읽는 이들입니다.

2018년 서울국제작가축제는
바로 ‘지금 여기’에 대해 세계의 작가들과 고민하고 말하고 듣습니다.
우리의 이 세상이 어디로 가는 것인지 읽고 생각하고 나누려 합니다.
그리고 당신께도 끈질기게 묻습니다.

“지금, 여기, 있습니까?“

 

2018서울국제작가축제 기획위원 양경언
한국문학번역원장 김사인